일산 행신동 전통있는 숯불갈비 맛집 <태능갈비> 비빔냉면과 먹으면 최고!

오늘은 아침,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더니

저녁에는 고기가 땡기더라고요.

버스를 타거나 근처 마트를 가면서

자주 봤었던 '태능갈비'가 떠올랐습니다.

 

 

간판에 since 1993이라고 쓰여있어서 찾아보니

태능갈비는 1993년에 오픈한 명성 있는 갈빗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됐어요.

 

 

태능숯불갈비 행신점

행신동 태능갈비

 

태능갈비는 행신역 근처 행신동 무원마을 쪽에 있고,

대하마트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93년도에 오픈했다고 했는데 깔끔해서 놀랐어요.

리모델링을 한 번 하셨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주말 저녁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았습니다.

식당이 넓었는데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대부분 가족들끼리 식사하러 오셨더라고요.

 

 

저는 창가 자리 쪽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창문이 활짝 개방되어 있어

연기 걱정이 없었고, 여행 온 기분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태능갈비 메뉴

태능갈비 메뉴판

 

태능갈비 메뉴에는

소갈비, 돼지 왕갈비, 삼겹살 등의 고기류,

갈비탕, 우거지탕, 설렁탕 등의 식사류,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등이 있었습니다.

 

갈비 전문점에 왔으니 갈비를 한 번 먹어봐야겠죠?

저는 돼지왕갈비로 주문했습니다.

 

 

태능갈비 후기

 

우선 밑반찬은 간단하게 나왔습니다.

상추, 고추, 마늘, 양념게장, 묵,

양파절임, 파무침, 샐러드 등이 있었어요.

 

태능갈비 양념게장

 

양념게장이 게 살이 부드럽고,

달콤,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매울 수 있으니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능갈비 돼지왕갈비

 

태능갈비는 고기를 양념에 버무린 후

충분히 숙성을 시켜 만들어진다고 해요.

먹어보니 양념이 정말 잘 배어있었고,

양념이 많이 달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두툼하지만 질기지 않고,

연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2% 아쉬우니까

저는 후식 비빔냉면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태능갈비 후식 비빔냉면

 

역시 갈비는 비빔냉면이랑 같이 먹어야 돼요!

갈비만 계속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데

새콤하고 매콤한 비빔냉면과 함께 먹어주면

입맛을 다시 새로 살려주는 느낌이에요.

둘의 조합이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행신동 숯불갈비 맛집 태능갈비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