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첫날 여유있게 즐기기 - 기념품샵 제주살램, 태산봉해장국, 제주 올레길 17코스 밤바다 산책

이번 여름휴가를 3박 4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제주도를 여행한 건 처음이었는데

날씨가 엄청 덥고 습했지만

제주도의 여름도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제주도 도착!

 

오늘은 제주도 여행 첫날 여유롭게 다녔던

여행 코스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 첫날 코스
제주공항 - 숙소 <팜파스호텔> - 기념품샵 <제주살램> - 태산봉해장국 - 제주 올레길 17코스 밤 산책

첫날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고 공항에서 나오니

오후 5시쯤 됐습니다. 더 일찍 오고 싶었지만

비행기표를 늦게 구하게 돼서 자리가 많이 없었어요ㅠ

완전 성수기라 그런 것 같네요.

첫날은 여유롭게 즐기고 다음날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저는 첫 1박은 공항 근처 해안도로에 있는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동문시장 쪽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 앞 해안도로를 산책했어요.

 

팜파스호텔 제주

팜파스호텔 제주

팜파스호텔 바다뷰

 

숙소는 깔끔하고 하루 숙박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에어컨도 잘 나와서

편하게 쉬었습니다. 밖으로 바다가 보여

자기 전이랑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 문을 열고 보면

제주도에 온 게 실감이 났습니다.

 

공항 근처에 있기 때문에 비행기 소리가 자주 들려요.

혹시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숙소 앞 해안도로

버스 정보

 

짐을 풀고 숙소 앞 "몰래물" 버스정류장에서

445번 버스를 타고 동문시장으로 갔습니다.

"중앙로(중앙성당)" 정류장에 내리면

동문시장 근처에 내릴 수 있습니다.

 

 

제주살램

제주중앙로상점가 청년몰

 

 

 

저녁을 먹기 전에 시장 구경을 하려고 골목을 들어갔는데

기념품샵 제주살램이 있어서 구경했습니다.

 

제주살램

제주살램 기념품 식품

 

제주 초콜릿 말고도 우도땅콩로쉐, 타르트,

파이, 약과, 고기국수 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고기국수가 궁금해서 하나 구매해봤습니다.

 

향수, 디퓨저

 

감귤 헤어밴드, 곱창밴드, 키링 등 소품들도 있었고

제주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향수와 디퓨저도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감귤꽃 향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벤트 세트 구매 / 골라담기 구매

 

제주살램에서는 세트로 판매하거나 마음대로 골라 담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녹차와 감귤맛 허쉬를 세트로 구매했어요.

맛 구성은 조금씩 달랐는데 샌드위치 쿠키 박스 2개,

미니 웨하스 박스 1개, 초코칩 쿠키가 단품으로 들어있었어요.

 

사진 인화 이벤트

 

그리고 또 재밌었던 건 25,000원 이상 구매하면

사진 인화를 해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저도 사진 찍고 사진을 받았는데

예쁘게 잘 나와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태산봉해장국

태산봉해장국

 

 

 

기념품샵 구경을 마치고 태산봉해장국으로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태산봉해장국 메뉴

 

메뉴에는 소고기선지해장국, 양곰탕, 도가니탕과

곱창전골, 수육버섯전골, 손만두김치전골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소고기선지해장국과 양곰탕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무김치, 오징어젓갈이 나왔어요.

반찬은 다 먹으면 셀프로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태산봉해장국 소고기선지해장국

 

뜨끈뜨끈한 소고기선지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소고기선지해장국은 국물은 깔끔하고 얼큰하니

맛있었어요. 속이 정말 풀리는 맛이었어요!

 

태산봉해장국 양곰탕

 

양곰탕은 반찬이랑 같이 나온 마늘을 취향껏 넣어주고

먹으면 됩니다. 양곰탕은 국물이 담백했어요.

반찬으로 나온 오징어젓갈이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으니

한 번 오징어젓갈이랑 먹어보세요!

 

 

제주올레길 17코스

제주올레길 17코스 밤산책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숙소 앞을 산책했어요.

지도를 보니 제주올레길 17코스였어요.

밤에 걸으니 밝았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경치가 좋고 밤이라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서

조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많았어요.

 

 

제주도에 늦게 도착해서 아쉬울줄 알았지만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던 하루를 보냈어요.

밤산책을 하면서 오늘 하루 여행 다녔던 것을 다시 떠올리고

남은 여행을 더욱 즐겁게 보내자는 다짐을 하며

여행 첫날을 잘 마무리했습니다~!